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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행복한 택시기사
다가교08-28 10:32 | HIT :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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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행복한 택시기사  ♥

-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 -

  
어느 날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택시를 기다리는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구부정한 허리로
많은 짐을 들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택시기사가 할머니의 짐을
조심조심 트렁크에 실어드리고
곧장 출발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힘들게 짐을 챙기는 모습에

결국
택시기사는 짐을 들고
할머니를 따라갔습니다.

도착한 곳은 종합병원
중환자실이었습니다.

“우리 아들이 입원했는데
오늘이 생일이라서,
내가 미역국이라도 먹이려고…”

하지만 중환자실에는
외부 음식은 반입금지였습니다.

더구나
면회시간을 놓쳐버린 할머니는
중환자실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유리창 너머 먼발치에서
아들의 모습을 슬쩍 보고
눈물만 흘리며 돌아가야 했습니다.

할머니를 모시고
다시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는 동안
택시기사는 착잡했습니다.

미터기에 표시된
왕복 택시비는 25,000원...
택시기사는 미터기의
‘2’자를 손가락으로 슬며시 가리고
나지막이 말했습니다.
“할머니,
택시비가 5,000원 나왔네요.”

할머니에게
오천 원짜리 한 장을 받은
택시기사는
또 할머니의 짐을 들고  
버스 매표소까지 함께 갔습니다.

“할머니,
버스비 저에게 주시면
제가 표 끊어 올 테니까
여기 앉아서 기다리세요.”

버스표를 산 택시기사는
할머니가 준 돈과 버스표를 함께
할머니께 내밀며 능청스럽게 말했습니다.

“할머니,
아침에 여기 오실 때
구매하신 버스표가
왕복 버스표라네요,

그러니 새로 발급받은 이 표 가지고
그냥 타고 가세요.”

실은
택시기사에게는  
몇 년 전 지병으로 돌아가신
어머님이 계셨기에
문득 어머님을 생각하면서  
늦게나마 효도하듯
자기의 신용카드로 버스표까지 사서
할머니께 드린 겁니다.

밤낮없이
늘 못난 자식의 안전운전을 위해
마디 굵은 두 손을 모아 기도하시며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주무시지도 않고 기다리시든
어머니...

할머니를 처음부터 보면서
돌아가신 어머님의 모습이
깊게 떠올랐던 것입니다.

할머니에게서 받아
운전석 옆에 놓아둔
꼬깃꼬깃한 오천 원짜리 한 장을 바라보며
택시기사는
그날 온종일 동안
어머니처럼 도와드린 할머니를 생각하며
누구보다 행복했습니다.

마음속의 좋은 것은
쓰면 쓸수록 더 빛이 나고
고귀한 행복과 사랑이 따라옵니다.

지금 당장
가진 것이 많아도
오히려 더 오래
더 많은 것을 가지려고 안달인
대부분의 요즘 사람들...

특히
국회 청문회를 앞둔 공직자들 모두가  
섬김과 나눔과 배려의 마음이 없기에
늘 비난의 대상으로 떠올라
큰 실망과 추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가진 것이 적어도
나누면서 함께 하는 사람은
늘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이 가까이서 넘치고 있습니다.

지긋지긋한
2019년 여름날의 폭염 속에
온갖 무겁고 찌든 소식들로
현실에서 겪는 만만치 않은 무게 탓에  
깊게 멍든 모든 이들의 가슴에

더불어 사는
택시기사의 모습이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로 다가오면서  
마치 초가을을 알리는 신선한 산들바람을 느끼듯 상쾌한 기분으로 가슴깊이 적셔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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